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이었거나
잘못 끝난 싸움이었던 것이다.
그 자리에 이번엔 딸아이가 서 있어야 하는 것을 보니.
살아있는 한 멈출 수 없는 것인가 보다.
아니면 그것이 살아있음의 본질이거나.
(2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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