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 : 양평가는 길목, 구리시의 한강변에는 코스모스가 한창이었습니다.
차례를 마치고 연휴의 나머지 2박3일을
보내기 위해 식구들과 경기도 양평으로 갔습니다.
게획했던 숙소 근처의 주읍산 산행은 하지 못하고
특별한 일없이 방에서 뒹굴거리다 아침저녁으로
숙소의 주변을 산책하며 보냈습니다.
구름과 저녁 안개로 선명한 보름달을 보진 못했지만 우리는 산책을 멈추고 서서
각자의 소망을 빌었습니다.
돌아오는 날 아침 짙은 안개는 한낮이 되도록 걷히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잠시 들러본 두물머리는 신비로운 모습으로 변해있었습니다.
*글 작성일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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