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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단상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by 장돌뱅이. 2019. 5. 5.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아직 젊은 그를 보낸다.
신(神)만이 행할 수 있는 끔찍함인지 무심함인지 아니면 심오함인지·····.
나는 알 수 없다.


이제 부디 암세포도, 복수(水)도, 황달도 없는,
그리고
세상의 모진 꿈도 없는,
다만 편안한 시간이

내가 가늠할 수 없는 저 세상에서는 그에게 허락되기를 빌 뿐이다.



*제목과 같은 
잉게숄의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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