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광복절.
부정(否正)했어야 할 '부정(不正)'한 찌꺼기들이 여전하다.
지난 76년을 요약하면 아래 두 글이 될 것이다.
김○○은 1920년 2월 21일 태어났다. 1940년 그는 만주국이 세운 육군군관학교에 입학했다.
1944년 졸업 후 만주국군 소위로 임관한 그는 항일무장부대를 진압하기 위해 창설된 조선인특수부대인
간도특설대에서 근무했다. 간도특설대는 일제의 패망으로 해산할 때까지 모두 108차례 토벌작전을 벌였다.
이들에게 살해된 항일 무장 세력과 민간인은 172명에 달했으며, 그 밖에 많은 사람이 체포되거나 강간·약탈·고문을 당했다.
해방 후, 1948년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육군 소위로 임관한 뒤 1965년 육군 공병감, 1968년 국방부 시설국장 등을 역임했다.
1968년 6월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다. 이후 대한주택공사 전무이사를 지냈다. 2003년 1월 1일 사망했다.
-『친일인명사전』 중 요약-
기념식에서 돌아온 독립유공자 유족이 올해도 어김없이 비닐천막 문을 열고 들어간다
조국의 하늘은 저리 푸르건만
-이시영의 시,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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