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최종전.
LG가 KT를 4:1로 이기면서 시리즈 전적 3:2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KT는 5위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까지 8경기째를 하면서 지친 기색이 보였다.
♬사∼랑한다 LG, 사∼랑한다 LG♪
응원가 속에 푹 파묻혔던 저녁이었다.
이제 플레이오프에서 LG에 바라는 것은 삼성을 3:2로 이기면서 KT처럼 지치는 것이다.
어제 옆자리에 3살배기 어린아이를 품에 안은 채 9회 내내 거의 일어서서 응원을 보내던 열렬한 LG팬 아주머니에겐 미안한 일이지만 그래야 KIA가 우승을 날로 먹을 수 있으니까.
(좀 치사한 전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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