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때인가 사회 과목에서 국가의 3대요소를 배웠다.
바로 영토, 국민, 주권이다.
만약에 국가가 자신의 영토를 포기하거나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다면 그것은 국가가 아니다.
그런 통치권력은 마땅히 스스로 물러나거나 제거되어야 한다.
여행을 다녀오는 사이 "독도의 날"이 지나갔다.
뒷북이지만 우리의 현실을 돌아본다.
슬픔을 참으면 시가 되고
눈물을 참으면 노래가 되느니
조국의 시가 되고
국토의 노래가 되는
그대, 우리의 섬이여
그대 더 이상 조국의 막내가 아니라
잠들지 않는 첨병이려니
국토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워정척사려니
내 눈을 뽑아 너에게 주마
내 심장을 꺼내 너에게 주마
오늘은 시가 되지 말고
뜨겁게 분노하라
오늘은 노래가 되지 말고
활화산처럼 포효하라
- 정일근, 「독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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