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가끔씩 출장 가는 가방 속에
넣어준 엽서와 메모.
그것들을 모아 여행의 필수품으로
늘 지니고 다닙니다.
출장의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아침
호텔을 나서기 전 커피를 마시며
하나씩 읽어보노라면
신비로운 향기와 따뜻함 같은 것이
온 몸에 퍼지면서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가족이라는 공동체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마술 같은 힘이겠지요.
오늘도 씩씩하게 방문을 열고 나갑니다.
하늘이 유난히 파랗습니다.
그 속에 세상일은 더욱 작고 만만해 뵙니다.
까짓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