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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단상

박찬호 나와라!

by 장돌뱅이. 2013. 6. 7.


샌디에고시간
4월11일 오후 9시 28분 현재
엘에이구장에서 샌디에고파드레즈와
엘에이다져스가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박찬호선수는 알다시피 선발에 끼지 못하고
마무리도, 확실한 셋업맨도, 원포인트릴리프도 아닌
어정쩡한 보직의 메이저리거로 남아 있습니다.

해서 솔직히 저는 다져스의 다른 선발들이
난조를 보였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습니다.

뭐 대만의 출신의
양키즈투수  왕첸밍이나
같은 팀의 '고질라'  마쯔이,
엘에이다져스의 구보다 등은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며
확실한 주전 자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만
박찬호는 좀 미덥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남의 부진에 편승해서
주전자리로 올라서는 것이
좀 그렇긴 하지만
박찬호가 나서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보기를
그래서 그의 역투를 볼 수 있는 행운이
자주 내게 주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늘의 다져스 선발 페니 PENNY 가
4실점을 하며 역전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에
불펜에서 연습 중인 '찬호박'이 간간이
텔레비젼 중계 카메라에 잡히고 있습니다.

6회초 샌디에고 공격인데
스코어는 4-2로 샌디에고의 리드.
아직은 페니가 던지고 있습니다.

어이!
다져스 감독! 조토리!
어서 "찬호박"을 내보내라!
(2008.4)

*이날 박찬호는 결국 9회 초 팀의 5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동안 최고 구속 148km,
 투구수 14개 중 스트라이크 10개를 뽑아내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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