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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단상

꽃밭(곱단이의 글)

by 장돌뱅이. 2013. 6. 19.

  

 

 



미국에 와서 살면서
아직 몇군데를 다녀오진 않았지만
가는 곳마다에서 느껴지는 것은
무진장하게, 징글징글하게 크고 넓다라는 것이다.

게다가 어떤 볼거리가 하나 나오면
오래도록 비슷비슷한 풍경이 이어지는 통에
나중에 사진으로 확인하면 어디가 어딘지
헷갈리곤 했다.

산타바바라 주변의 롬폭에서 본
꽃도 그랬다.
절정이 지났지만
꽃은 여전히 지천이었다.
곷밭들이 너무 넓다보니
그 사이로 차 다니는 길이 나있을 정도였다.

(2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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