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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단상

부디 평안하시라

by 장돌뱅이. 2013. 6. 27.

 

노무현대통령에 이은 김대중대통령의 서거.

그의 삶을 역사가 된
한 장의 사진을 통해서 돌아다본다.
첫 발걸음의,
새로운 출발의,
그 가슴 벅찼던 감격.
그러나 지금은 멈춰버린...

이제 남은 우리가 감당해야할 몫은
또 얼마큼 더 무거워진 것일까 생각해본다.  
부디 평안하시라.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신동엽의 시중에서 -

(20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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