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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단상

새로운 깐꾼(CANCUN)의 추억

by 장돌뱅이. 2016. 12. 24.



치첸잇싸(CHICHEN ITZA)는 멕시코 유명 휴양지 깐꾼의 인근에 있는 마야 유적지이다.
몇 해전 아내와 깐꾼에 갔을 때 방문하여 기념으로 작은 마그넷을 하나 사왔다.
그런데 엇그제 손자녀석이 집에 놀러와 그 기념품을 조각냈다.
안고 놀아주는 사이 손을 뻗어 벽걸이 판에서 떼어내어 바닥에 그만 떨어뜨린 것이다.

깐꾼을 다녀와 몇 년이 지난지라 여행의 기억이 희미해져 가고 있던 참에
기특하기 그지 없는 손자녀석이 깐꾼보다 더 예쁜 추억을 하나 더해 준 것이다.
귀퉁이가 깨진 마그넷을 볼 때마다 늘 개구장이 손자녀석의 모습이 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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