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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진/몰디브

몰디브, 포시즌 란다 기라바루2

by 장돌뱅이. 2017. 5. 12.

둘째날 오전에 마린센터에서 주관하는 스노클링 강습에 참가했다.
원래 대형 가오리(MANTA RAY) 보는 스노클링 투어를 할 생각이었으나
6월에서 11월까지만 가능하다고 해서 아쉬움 속에 대체로 선택하게 되었다.
이미 여기저기서 해 본 스노클링을 새삼스럽게 교육까지 받을 필요는 없어보였지만
어차피 교육장소와 리조트에서 제일 좋은 스노클링 포인트가 동일한 장소라라고 해서 재미삼아 참가해 보기로 했다.
어린 아이들부터 나이든 어른들까지 모여서 개구장이가 되어 떼를 지어 헤엄을 치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다.

↓아내가 촬영의 목적이 자신에게 있지 않고 맞은 편 비키니 여성에게 있다고 강력히 의심하는 사진^^.

↓스노클링 후 빌라로 돌아가기 전 메인풀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오후 시간은 비치빌라에서 아내와 둘이서 아이들처럼 보냈다. 유치한 장난일수록 유쾌했다.

↓저녁은 다시 카페 란다에서 했다. 이런저런 아시안 음식을 시켜 먹었다.

'모히또에서 몰디브를 한 잔'하지 않을 수 없겠다.
아무리 몰디브 리조트의 큰 불만 사항 중의 하나가 비싼 알콜 값이라고 해도 말이다.
씨바 SEABAR의 직원에게 물었다.
"한국사람들이 오면 모히또를 많이 주문합니까?"
"모히또? 한국인? ...... 특별히 그런 기억은 없습니다."
직원은 머리를 갸웃거리더니 덧붙였다.
"자리에 앉자마자 모히또! 라고 주문하는 한국인은 가끔 있습니다. "
나는 그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주문을 했다.
"렛미 해브 어 몰디브 오브 모히또, 프리즈!"    


↓밤 열시가 되자 상어에게 먹이를 주는 행사가 있었다. 상어들은 학습이 되었는지 열시가 되기 전부터 몰려들었다.
  하늘에 별이 맑은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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