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가 짐바란에 있으므로 지근거리에 있는 식당들을 주로 다녔다. 짧은 여행이라 불필요하게 먼 거리를
다닐 필요가 없었고 주변의 식당이 다른 곳에서도 찾아올만큼 충분히 좋았기 때문이다.
1, 순다라 (SUNDARA IN FOUR SEASON RESORT)
숙소에서 해변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면 채 10분이 걸리지 않는 거리 있는 포시즌 리조트의 부속 식당이다.
거리도 가깝고 해변을 바라보는 전망도 좋은데다가 음식도 좋아 이번 여행 중 2번을 갔다.
순다라 식당의 옛 이름은 PJ'S였다. PJ는 빤따이 짐바란(PANTAI JIMBARAN 짐바란 비치)의 약자였던 걸로 기억한다.
PJ였던 시절 이곳을 3번 방문 한 적이 있다.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올 때마다 대체적으로 좋은 기억이 있던 곳이다.
1. https://jangdolbange.tistory.com/1540
2. https://jangdolbange.tistory.com/1541
3. https://jangdolbange.tistory.com/1544
그간 식당은 대대적인 변신을 했다. 식당 건물은 현대식 2층으로 바뀌었고 앞쪽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탁 트인
수영장이 생겼다. 메뉴는 변했지만 맛은 여전했다. 직원들의 서비스도 변함없이 정중했다.
순다라는 'BEAUTIFUL'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바다와 파도, 석양과 음악이 더해지는 'BEAUTIFUL'한 식당이었다.
2. CUCA
자카르타 북쪽에 "안쫄"이라는 유원지가 있다. 인도네시아어로 ANCOL로 표기를 한다.
중간의 'C'를 'ㅋ'으로 발음하지 않고 'ㅉ'으로 발음을 한다.
그래서 인도네시아에 살 적에 COCA COLA를 '쪼짜 쫄라'라고 농담을 하곤 했다.
CUCA는 '쭈짜'가 아닌 '꾸까'라고 발음한다고 했다. 무슨 뜻인지는 물어보지 않았다.
스페인과 뉴욕의 미슐랭 별을 받은 식당에서 근무를 한 적이 있다는 요리사가 2013년에 문을 연 퓨전 음식점이다.
GROBALLY INSPIRED
LOCALLY SOURCED
캐치프레이즈가 마음에 와닿는다. 음식도 그랬다. 하나 하나가 특색있이 있었다.
다시 발리에 간다면 그리고 짐바란에 간다면 재방문 의사가 있는 곳이다.
3. CHOCOLATE CAFE
짐바란 지역의 작은 상가인 짐바란 코너에 있는 빵집?(카페? 음식점?)이다.
에프터눈 티를 먹으로 갈 생각이 있었는데 시간이 안 맞아 맥주에 간단 안주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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