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늠할 수 없는 아득한 근원의 어떤 곳에서 우리를 향한 인연의 먼 길을 달려온 친구야.
"반갑고 고맙고, 사랑해."
핸드폰 화면으로 옹색하게 첫인사를 나누어야 하는 이곳 세상이 미안할 뿐이구나.
며칠 후 만나면 너의 부드럽고 작은 발에 뽀뽀부터 해야겠다.
우유 많이 먹고 푹 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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