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을 축하합니다."
아침에 동남아 오지에 계시는 수녀님으로부터 첫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그곳엔 비가 많이 와서 3일째 정전인 데다가 곳곳에 물난리로 모든 공소의 미사가 취소되었다고 한다.
내일이면 지붕이 날라간 집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걱정하시면서도
씩씩하게 '알렐루야, 알렐루야!!!'라고 외치듯 적어주셨다.


텔레비전으로 중계되는 명동성당과 바티칸 성당의 부활절 미사를 보았다.
냉담에 코로나 핑계까지 더해져 미사 참석은(?) 진짜 오래간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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