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단상 병실에서 12 by 장돌뱅이. 2022. 8. 28. 가을 수도사들의 붉고 고운 입술사과를 보고 있으니퇴원하고 싶다문득 이 병원에서 퇴원하고 싶다상한 정신을 환자복과 함께 하얀 침대 위에 곱게 개켜놓고서- 문태준, 「사과밭에서」-식사 준비하러 집에 다녀오다 올려본 하늘.어쩌자고 저렇게 파란지······ 정말이지 가을철 "내 나라 하늘은 곱기가 지랄이다".혼탁한 세상에선 벗어나지 못하더라도 우선 아내와 이 병실에서만큼은 퇴원하고 싶다.그럴 수만 있다면야 환자복만 곱개 개켜놓겠는가.병실 바닥, 아니 병실 전체 '미시나우시'도 기꺼이 해주겠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장돌뱅이와 곱단이의 살아가는 이야기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일상과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실에서 14 (0) 2022.08.30 병실에서 13 (2) 2022.08.30 책『아픔이 길이 되려면』 (0) 2022.08.27 병실에서 11 (2) 2022.08.27 병실에서 10 (0) 2022.08.26 관련글 병실에서 14 병실에서 13 책『아픔이 길이 되려면』 병실에서 1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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