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단상 병실에서 19 by 장돌뱅이. 2022. 9. 4. 나이 든 나무는바람에 너무 많이 흔들려보아서덜 흔들린다- 장태평, 「나이 든 나무」-거대한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먼 남쪽에선 태풍이 가공할만한 상처를 남기며 지나가고 있다는 속보가 속속들이 전해진다.나이 든 나무는 모진 비바람에도 정말 덜 흔들릴 수 있을까?지난달 아내의 불운과 입원. 잠시 흔들렸으되 크게 흔들리진 않았던 것 같다.'나이 든 나무'를 닮은 기특한 아내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주었다.하늘정원에 갔더니 보슬비가 내려서 산책이 불가했다.냉랭해진 기온을 느끼고 돌아왔다. 오늘부터는 아내의 걷는 시간을 기록하기로 했다.일단은 한 번에 30분부터 시작. 좀 더 자주.그리고 좀 더 길게.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장돌뱅이와 곱단이의 살아가는 이야기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일상과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서관 (0) 2022.09.08 병실에서 20 (0) 2022.09.06 병실에서 18 (0) 2022.09.03 병실에서 17 (0) 2022.09.02 병실에서 16 (0) 2022.09.01 관련글 도서관 병실에서 20 병실에서 18 병실에서 1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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