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아파트 주변을 맴돌던 아내의 걷는 범위를 넓혀 보았다.
한강을 걷고, 이튿날엔 집 근처 대학의 호수까지 천천히 걸었다.
예전에는 왕복 30분 정도가 걸렸지만 한 시간이 걸렸다.
병원에 입원해 있을 적엔 창 너머로 멀리 바라보이던 곳이었다.
'언제 저 곳을 다시 걸을까'
쳐지는 아내의 어깨를 가만히 만져주기도 했다.
아득하게 멀리 보이던 옛 영토를(?) 회복하는 짧은 데이트!
큰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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