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친구들과 뒹구는 시간이 내가 상상하며 기다리던 설연휴다.
무엇으로 그만큼 기분좋게 혼이 빠지랴.
매일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이렇게 말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눈이 보인다
귀가 들린다
몸이 움직인다
기분도 그다지 나쁘지 않다
고맙다!
인생은 아름다워
- 쥘 르나르 (Jules Renard), 「인생은 아름다워」 -
엉뚱한 방향으로 절을 하는 손자 2호가 불러온 폭소는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점점 더 낭자해져 갔다.
쥘 르나르가 말하는 인생이 더 아름다워지기 위해서는 최소 한 가지가 더해져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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