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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진/미국

샌프란시스코(끝) - 나파밸리의 식당 2곳

by 장돌뱅이. 2012. 5. 30.

1. 이태리 식당 TRA VIIGNE

 

ST. HELENA의 CHARTER OAK AVE.에 있는 식당 TRA VIGNE의 벽에 써 있던 말.

 

 

 

직원의 추천까지 있어 PIADINE를 시도했다.
흔히 피자를 '이태리파전'이라고 부르듯이
PIADINE은 이태리식 버거라고 부르면 될 것 같았다.
피자에 사용되는 얇은 도우로 야채와 고기 등을 둘러싼 개운한 맛의  '버거',


식당을 나서면 아내와 나도 동의를 했다.

"SAVE A BURGER, EAT A PIADINE!"


2. 아름다운 채식, UBUNTU RESTAURANT

나는 이른 바 '건강식'에 그다지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치료의 행위가 아니라 '단순히 건강을 위해서' 입맛을 감동시키지 못하는 음식을
억지로 삼켜야 하는 행위를 좀 미련스럽게 생각하거나
아니면 극성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런 것은 음식이 아니라 약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어떤 음식이건 절제하며 맛있게 먹으면 건강식이라고 생각한다.
(내  식생활에서 고쳐야 할 습관은, 아내도 지적하는 바, 폭식이다.)

 

나파의 시내에 있는 우분투 UBUNTU(식당 직원이 의미를 알려주었는데 잊어 먹었다)는
채식 식당이다. 식당 소유의 정원과 지역 농장에서 재료를 들여온다고 한다.
메뉴가 철따라 바뀌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매일 바뀐다고 한다.

 

 

 

채소로도 이렇게 다양한 음식이 가능하구나 하는 감탄을 하는데
아예 꽃으로 만들어온 음식을 내놓아 아내와 나를 놀라게 했다.
우리는 예술품을 감상하 듯 즐겁게 식사를 했다.
모양도 맛도 아름다운 음식.
우분투에서 채식은 절대 '건강 과잉만의 극성'은 아니었다.

나파 시내의 MAIN STREET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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