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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단상

추억흐노니 둘。애국심。(딸아이의 글)

by 장돌뱅이. 2013. 6. 27.

  

 

 

 

 

 

 

 

 

 

 



흐노니 : '누군가를 몹시 그리워 동경하다" 라는 순수 우리말

나는 어려서부터 받았던 크고작은 편지들을 상자에 모으고 있다.
캐캐묵은 상자속에 가득 쌓여있는 편지들.
큰 맘먹고 열어보지 않으면
머릿 속 깊은곳에 쌓여서 먼지어린 추억들..
그 추억들과 미소두모금
그리고 추억 속 짧은 이야기


    요즘 경제가 어려워서
    입체카드를 보내지 못하는구나
 
                초등학교 6학년때 수은이 크리스마스 카드 中에서..


1997년
경제가 어렵다고 이야기가 많아서인지
어린 초등학생에게도
크리스마스카드 사기는 압박이었으려나.. ^^;;

저무렵..
아빠에게 썼던 새해편지에
내년에는 우리나라가 강대국이 되었으면...

아..정확히 말하자면
내년에는 우리나라가 "호랑이처럼 무시무시한" 강대국이 되었으면
이라고 적어서 요즘도 이야기하면서 웃곤하는데..

저 시절
참 우리 초등학교 일동은
다들 "엄청난" 애국자였었던건지.. ㅋㅋ

(20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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