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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진/미국305

지난 샌디에고 풍경3 - OLD TOWN 올드타운은 1800년 후반의 모습이 남아 있어 STATE HISTORIC PARK로 지정된 곳입니다. 학교와 가게등의 모습이 그 시절의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저에겐 그냥 남의 나라의 이국적인 풍물입니다만 옛 모습대로 남겨진 흙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바라보는 낡은 모습들이 마음을 편하게 했습니다. 남의 나라 것일지언정 오래된 것들이 가지는 힘인가 봅니다. *2007년 3월 2014. 3. 23.
지난 샌디에고 풍경2 -SEAPORT VILLAGE2 특별할 것 없는, 감탄이나 분노할 것 없는, 크게 재미있지는 않으나 심심할 것도 없는... 왁자지껄하면서도 조용하기도 한 샌디에고 씨포트빌리지의 휴일 그리고 평화. *2007년 2014. 3. 23.
지난 샌디에고 풍경1 -SEAPORT VILLAGE 샌디에고의 씨포트빌리지. 출장 중 시간 때우기용으로 이미 두세 번쯤 다녀온 곳이나 이번에 발령을 받아 처음 미국 생활에 나선 직원이 있어 샌디에고 관광의 '기본코스' 교육차(?) 돌아보게 되었다. 씨포트빌리지는 오래 전부터 있어왔거나 사람들이 주거하는 공간은 아니고 시내 바닷가 쪽에 기념품점과 식당을 적절하게 조합시켜 놓은 일종의 공원같은 곳이다. *2007년 2얼 2014. 3. 23.
샌디에고 식당26 - C-LEVEL LOUNGE C-LEVEL LOUNGE는 샌디에고 공항 맞은 편 바닷가에 바투 다가서 있다. “C”는 'SEA'의 음을 빌려 쓴 말일 것이다. 같은 장소에 또 다른 식당 ISLAND PRIME도 있다. 씨레벨과 막힘 없는 한 공간이라 두 식당의 경계가 모호했다. 큰 차이는 없었지만 아일랜드프라임이 좀 더 FORMAL한 분위기였다. 우리는 예약은 씨레벨로 했으나 좌석은 아일랜드프라임에 앉았다. 창밖으로 바다를 사이에 두고 시내의 높은 빌딩들이 보이고 코로나도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도 보였다. 해산물과 육류가 가능했다. 음식의 맛은 수준급이었다. 사람들이 많아 분위기가 다소 소란스러웠지만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다. 다시 또 갈 기회가 있다면 실내가 아닌 바깥 좌석에 앉아 보리라. 샌디에고에서 이런저런 우연과 인연으로 .. 2014. 3. 3.
샌디에고 OUTDOOR DINING RESTAURANT (끝) 7. STONE BREWING WORLD BISTRO & GARDEN 얼마 전 한국에서 주류 분야에 종사하는 지인 한 분이 메일을 보내왔다. 요즈음 한국의 맥주 시장엔 수입 맥주가 대세이며 시장 점유율이 급등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그 무렵 우리나라 수입 맥주 소비량이 와인소비량을 앞질렀다는 보도도 본 적이 있다. 해서 샌디에고와 그 주변에서 생산되는 크래프트 맥주를 한국으로 수입하면 유망한 돈벌이가 될 수 있다고 전해주었다. 크래프트 맥주는 버드와이저나 오비맥주처럼 대자본의 대형공장에서 생산되는 획일적인 맛의 맥주가 아니라 소규모 양조업체가 저마다의 개성과 취향으로 만들어내는 다양한 맛의 맥주를 말한다. 사실 그 메모를 받기 전부터 아내와 나는 샌디에고 인근의 브루어리(CRAFT BREWERY .. 2014. 2. 27.
샌디에고 OUTDOOR DINING RESTAURANT2 4.GEORGE'S AT THE COVE 라호야 LA JOLLA 에 있는 식당이다. 미국 생활 초창기에 아내와 딸아이와 함께 가보았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그때 2층의 실내 좌석에 앉아 유리창 너머로 푸른 바다를 내다보았다. 이번에는 그보다 위에 있는 ROOFTOP에 자리를 잡았다. 옥상에서도 난간 쪽 좌석에 앉으니 거칠 것 없는 바다 풍경이 달려들 듯 가까이 다가왔다. 청량한 바람도 가득했다. 해가 수평선 위 한뼘 쯤에 걸려 있는 시각이었다. 음식과 함께 노을을 기다렸다. 이 식당은 아내가 처음으로 멕시코 음식인 따꼬 TACO를 맛이 있다고 평가한 식당으로 기억될 것이다. 전식으로 시킨 두 점의 피쉬따꼬에 아내는 만족스러워 했다. 나머지 주 음식도 그랬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들로 양념을 삼아 접시를 비우.. 2014. 2. 27.
샌디에고 OUTDOOR DINING RESTAURANT1 다른 곳에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샌디에고에 더욱 어울리는 것으로 오픈카(CONVERTABLE)과 브런치를 꼽은 적이 있다. 그 이유는 샌디에고는 사계절 온화한 날씨와 맑은 햇살, 그리고 맑고 투명한 공기였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같은 이유로 좁은 실내가 아니라 활짝 열린 공간의 실외 좌석이 있는 식당이 어울리는 곳이 또한 샌디에고겠다. 추운 겨울과 장마의 여름 등의 날씨의 제약이 있는 우리나라완 달리 샌디에고에서는 비가 오는 겨울을(그것도 단 며칠을) 제외하곤 일년 내내 그런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아웃도어 레스토랑의 장점은 주변과 차단되고 분리되어 있지 않아 주변 환경과 대등하게 어우러지는 공간이라는 점이다. 다운타운에서는 도심의 정취와, 해변에서는 바다의 풍경과, 내륙에서는 산과 들의 정경이.. 2014. 2. 27.
샌디에고 식당25 - TOP OF THE HYATT 그런 날이 있다. 아내와 함께, 아니면 편안한 친구 부부와 함께, 음료수 한 잔을 사이에 두고 의자 깊숙이 몸을 담근 채 즐거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마냥 느긋해지고 싶은...... 밝은 햇살 속에 드러난 푸른 숲이나 넓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그런 날, 샌디에고에선 “TOP OF THE HYATT”를 고려해 봄직하다. 샌디에고 항구와 코로나도 섬, 푸른 바다에 정박 중인 하얀색의 요트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자못 시원한 곳이기 때문이다. 가까운 곳에 SEAPORT VILLAGE도 있고 샌디에고파드레스 야구팀의 홈구장이 PETCO PARK 구장도 있다. 이름처럼 (다운타운) 하이얏트 호텔의 꼭대기 층에(몇 층이었더라?) 있다. - 1 Market Place, San Diego .. 2014. 1. 4.
샌디에고 식당24 - MARINE ROOM 창밖에 가득한 밤바다. 흰 거품을 앞세우고 밀려오는 파도. 아늑한 실내. 낮은 목소리로 주고받는 이야기. 은근한 맛의 음식과 향긋한 와인 한 잔. 또 무엇이 있을까?...... 특별한 날 아내와 앉아있고 싶은 샌디에고 라호야 LA JOLLA의 식당 MARIN ROOM에는. *홈 : www.marineroom.com 2014.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