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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진1198

족자카르타 02. - 보로부두르 사원 보로부두르 사원은 8세기 전반에 중부 자바에서 번영한 샤일렌드라 불교왕조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캄보디아의 앙코르사원에 견주는 거대한 규모의 신비로운 사원이다. 2005. 2. 23.
족자카르타01. - 라뚜보코 & 쁘램바난. *위 사진 : 라뚜 보코 RATU BOKO에는 9세기경의 궁전터가 있다. 9세기경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힌두사원 쁘램바난. (2002) 2005. 2. 23.
남이섬의 가을. * 위 사진 : 남이섬과 선착장, 대부분의 승객이 중국인이었다. 남이섬은 원래 홍수 때만 섬이 되던 곳이었으나 청평댐이 건설되면서 십사 만여 평의 작은 섬이 되었다. 행정구역 상으로 남이섬은 강원도 춘천시 남면 빙하리로 되어 있는 강원도 땅이다. 그럼에도 흔히 우리는 그곳을 경기도 가평 땅으로 착각을 하곤 한다. 그 이유는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타는 장소가 경기도 가평에 있기 때문이다. 원래 빙하리 사람들이 밭을 일구어 농사를 짓던 땅이었는데 60년대 중반 한 관광회사에서 섬을 사들여 잔디와 나무를 심고 오솔길을 만들어 놀이터로 개발을 하였다. 그때 이 섬에 남이장군이 묻혀있다는 전설이 담긴 돌무더기가 있었는데, 관광회사에서 흙을 덮어 봉분을 만들고 주변을 번듯하게 꾸몄다. 섬 이름인 남이섬도 거기에.. 2005. 2. 22.
수라바야 MANDARIN MAJAPAHIT 호텔 업무로 자주 가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SURABAYA 에 있는 호텔이로 식민지 시대의 서양식 건물이다. 별다른 특색없이 밋밋한(?) 수라바야에서는 나름 분위기가 있어 자주 가게 되는 곳이다. 2005. 2. 19.
자카르타의 한 이슬람사원. 흰색의 사원이 정갈하다. 그 속에 할머니의 믿음을 아직 알지 못하는 철부지 손자는 지루해 보인다. (2004년 7월) 2005. 2. 19.
두 가지 풍경 지구 상의 모든 나라처럼, 아니 조금은 더 극명하게 인도네시아에는 두 가지 모습이 공존한다. 현대식 호텔과 주택, 그리고 이른바 '명품'들이 즐비한 쇼핑몰과 비만 내리면 물이 차오르는 뒷골목. 2005. 2. 18.
인도네시아의 탈 것 1. 베트남에선 씨클로라고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선 베짝(BECAK)이라고 한다.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에도 아직 존재하는 교통수단이다. 2. 아래 사진은 수도 자카르타에 아직도 존재하는 바짜이(BAJAI)의 모습이다. 세태에 밀려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3. 버스와 오토바이 동남아의 많은 나라가 그렇 듯 오토바이는 대도시에서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이다. 2005. 2. 18.
수라바야 SURABAYA 귀국 비행기 안에서 창을 통해 본 풍경. 멀리 3천미터가 넘는 ARJUNO산의 실루엣이 보인다. 선명하지 않아도 파스텔톤으로 잡힌 저녁 무렵이 마음에 든다. 귀국길이라 더 그랬을 것이다. (2002년 5월) 2005. 2. 18.
여행에 대한 잡담 2. - 소심한 사람의 여행 내가 아주 어릴 적 큰누나는 가끔씩 나를 업고 어를 때마다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우리 애기는 이다음에 커서 비행기를 많이 타고 다니는 훌륭한 사람이 돼라.” 비행기를 타는 것과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은 전혀 등식이 성립될 수 없는 관계지만 50년대 말 한국 사회에서 아직 세상 물정을 모르는 어린 소녀가 상상하고 표현할 수 있는 성공의 상징은 ‘비행기를 타는 사람’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큰누나의 기원 덕분인지 나는 보통 사람들의 평균치보다는 비행기를 많이 타고 다니는 장돌뱅이가 되어 있다. 그러나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과는 거리가 멀고 훌륭함은 더더욱 아득하다. 그래서 나는 큰누나를 볼 때마다 불평을 해댄다. 마치 오늘의 나의 경제적 무능력이 누나의 잘못된 기원 때문인 것처럼. “기왕지사 비나리를 .. 2005.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