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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진/태국

다시 치앙마이를 걷고 싶다

by 장돌뱅이. 2021. 6. 12.

연말 안에 "트래블 버블(코로나 방역이 우수한 국가 간에 2주간의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여행을
허용하는 제도)"이 실현될 가능성이 있는 모양이다. 뉴스에서는 단체여행부터 시작될 거라고 했다.
여행객의 동선을 통제하에 두려는 생각일 것이다.
패키지여행에 익숙지 않은 아내와 나는 좀 기다릴 생각이지만 어떤 여행이건 코로나 극복의 긍정적인 신호가 되겠다.

드디어 나도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 트레블 버블을 향한 첫걸음을 뗀 셈이다.
주사를 맞고 시간이 지나면서 안개비에 젖어들 듯 몸이 좀 찌뿌둥하고 약간의 열이 있다.
아내가 준비해 둔 타이레놀을 먹었다. 견딜만한 정도다.

치앙마이 님만해민의 커피숖에 앉아 도이창이나 도이뚱 커피를 마시며 길거리를 내다보는 꿈을 꾸어본다. 고요한 사원을 천천히 걷거나 번잡한 야시장에서 달달한 로띠를 사 먹어도 좋을 것이다.
그때가 되면 다시 가능해진 소소한 일들에 자못 크게 감격해하지 않을까?

https://youtu.be/KvK5ARNt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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